어제 밤에 거제도 행 버스를 타고 4시간여를 달려서 거제도에 내려와 있다.

이번 달에만 두번째..

버스를 오래 타는건 정말 힘든 일이다..

온 몸이 쑤시고, 답답하고..


예전에는 출장이라 하면, 그래도 어디론가 떠난다는 기분이 들어서

피곤은 해도 즐거운 일이었는데...

요즘은 이상하리만치 어딜 가는게 싫어졌다..

귀차니즘 때문이려나..


일을 마치면 숨 돌릴틈도 없이 다시 서울로 올라가야 하고..

이런 일정들에 조금 지치는 것도 사실이고..

무슨 영화를 보겠다고 이러고 사는지 하는 생각도 들고..





내가 원하는 것만 하고 살 수는 없다는게..

때로는 너무나 안타깝지만..

그래도 원하는걸 조금이라도 하기 위해서...

시간을 쪼개는 노력이란걸 해야 한다는 것에 만족은 하고 있다...



그래서..

내가 그걸 더 원하고 있는건지도 모르니까...











삶이란 모든 것을 쉽게 허락하지는 않는 듯...

하지만..

사실 허락 받고 무엇을 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..

좀 어렵더라도..

그냥 하고 싶으면 하면 그만이지...



그렇지 않은가?















Posted by cygni